2020년 출시되었던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이 새롭게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애니매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Cyberpunk: Edgerunners)의 인기에 힘입어 사용자수가 급증했습니다. 개발사인 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일 사용자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게임스인더스트리 비즈(Gamesindustry Biz)는 사이버펑크 2077의 애니메이션 스핀오프인 넷플릭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인기와 이에 발맞춘 엣지러너 업데이트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엣지러너 업데이트의 경우, 몇 가지 수정사항과 함께 신규 기능과 크로스플랫폼 저장 및 진행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는 2020년 출시 당시 기술적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은 바 있는데요. 특히 PS4와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며 소니(Sony)가 일시적으로 사이버펑크 2077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내리기도 했었습니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올해 2월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S/X용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은 문제의 대부분을 해소하며 사이버펑크 2077의 평판을 되돌리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달 초에는 첫 스토리 확장판인 '팬텀 라이브러리'(Phantom Liberty)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최근 열린 인베스터콜에서 사업개발 부문 VP 미하우 노바코프스키(Michał Nowakowski)는 이와 관련해 현재 출시가 예정된 확장판은 팬텀 라이브러리 뿐이지만, "사이버펑크 IP를 확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개발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들인 만큼, 앞으로 "새로운 스토리, 새로운 경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며, 게임 형태가 아닌 콘텐츠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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