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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2-11-29

텐센트, 바이트댄스 산하 문톤과 저작권 침해 관련 법정공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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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Tencent)가 바이트댄스(ByteDance) 산하 게임 개발사 문톤(Moonton)이 제기한 제작권 침해 혐의 관련 법정공방에 돌입합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의하면, 양사의 재판을 담당하는 상하이 지적재산권 법원에 양사의 재판이 이번주 화요일부터 개시된다고 공지된 상태입니다. 


이번 재판은 문톤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혐의에 대한 것으로, 문톤은 텐센트가 문톤의 대표 히트작인 '모바일 레전드: 뱅뱅'(Mobile Legends: Bang Bang)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을 둘러싼 양사의 이러한 분쟁은 이번 재판 이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는데요. 이미 텐센트가 문톤의 모바일 레전드가 텐센트의 대표작인 '아너 오브 킹즈'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문톤을 제소한 바 있습니다. 


텐센트의 자회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 역시 모바일 레전드가 자사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문톤을 미국 법원에 제소한 바 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하였습니다. 


문톤 역시 텐센트가 저작권 침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자사의 평판을 훼손했다며 텐센트를 상업적 명예훼손 혐의로 제소한 바 있는데요. 해당 재판의 경우 지난달 문톤이 승소하며 법원이 텐센트에 약 30,000 달러의 손해배상을 문톤 측에 지급할 것을 명령한 상태입니다. 


양사 간의 이러한 분쟁은 지난해 텐센트의 최대 경쟁사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트댄스가 문톤을 인수하며 더욱 가열된 상황으로,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게임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문톤을 4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당시 텐센트 또한 문톤에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인수전에서 바이트댄스에 패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트댄스가 제시한 인수가 40억 달러는 당시 중국 비디오 게임 업계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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