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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2-12-01

테이크투 산하 락스타게임즈, "GTA에서 암호화폐 및 NFT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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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 인터렉티브(Take-Two Interactive) 산하 스튜디오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가 자사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rand Theft Auto, GTA)에서 대체불가톤큰(NFT)과 가상화폐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락스타 게임즈는 GTA의 롤플레잉 서버 관련 공지에서 모기업 테이크투의 정책에 따라 자사 GTA 롤플레잉 서버에서의 "가상화폐 판매, 기업 스폰서십 또는 인게임 경험에 의한 수익 창출,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자산의 사용(e.g. NFT)"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마이메타버스(MyMetaverse)와 엔진(Enjin)이 지난 9월 GTA5와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게임 서버에서 이용 가능한 플레이어블 NFT를 출시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대응으로, 마이메타버스의 CEO 시몬 커토네고로(Simon Kertonegoro)는 이에 대해 "우리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실망스럽다"며 "오늘 락스타의 모기업 테이크투로부터 인피니티 오토(Infinity Auto) 서버의 모든 운영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사의 첫 NFT 컬렉션 메타홈(MetaHome)은 폴카닷(Polkadot) 기반의 NFT 파라체인 이피니티(Efinity)에서 발행된 첫 NFT로, 마이메타버스의 GTA5 서버인 인피니티 오토를 통해 사용자들이 게임 외부에서 구매한 차량을 게임 내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 3D 애니메이션 차량의 형태로 불러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이메타버스는 GTA5 외에 마인크래프트 서버에서도 유사한 NFT를 제공했습니다. 


테이크투의 경우, CEO인 스트라우스 젤닉(Strauss Zelnick)이 NFT가 디지털 컬렉티블 등의 컨셉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기는 하나, 회사 차원에서 공식 NFT 컬렉티블을 출시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이를 전한 게임 전문 매체 게임즈비트(GamesBeat)는 많은 게이머와 게임 개발자들이 NFT 발행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점이 테이크투의 이러한 행보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라인(Line)의 NFT 자회사 라인 넥스트(Line Next)가 자사 웹 3.0 기반 게임 플랫폼을 위한 티저 웹사이트 '게임 도시'(Game Dosi)를 공개한다고 발표하고,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가 엔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파이널 판타지 7'(Final Fantasy VII) 25주년 기념 NFT 발행에 나서는 등, 메이저 게임 기업들이 웹3.0 게이밍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이지만, 서양권에서는 게이머들과 개발자들에 반발로 게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Mojang) 역시 올해 7월 마인크래프트에서 블록체인 및 NFT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상태입니다. 당시 모장은 희소성을 독점에 기반한 NFT가 마인크래프트의 가차와 충돌한다며 마인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의 안전하고 배제 없는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마인크래프트 관련 NFT 발행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못박았으나,마이메타버스는 메타홈 출시 당시 이러한 모장의 지침을 우회해 NFT를 제공할 방법을 찾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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