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Electronic Arts)가 장애인 사용자의 게임 접근성 개선을 위한 6종의 신규 특허를 공유했습니다. EA는 지난해 8월, '접근성 향상을 위한 특허 서약'(Accessibility First Pledge)을 통해 이전까지 보호 대상이었던 5종의 접근성 관련 특허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는데요. 이번에 그러한 서약의 일부로써 6종의 특허를 추가로 공개한 것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로는 ▲사용자 게임플레이 스타일 및 스킬, 경향성 기반 컨트롤러 설정 추천 및 적용을 위한 머신러닝 시스템, ▲스크린에 디스플레이 된 콘텐츠와 각 아이템의 선택 방법을 사용자에게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햅틱 피드백 시퀀스, ▲음성 제어 기능 개선 관련 특허 2종, ▲터치 스크린에서의 사용자 엄지 손가락 위치에 따라 움직이는 가상 조이스틱 기술,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게임 플레이를 조절하는 스마트 색맹 기술 등이 있습니다. 

특허 공유와 더불어, EA는 폰틱(Fonttik)을 오픈소스화한다고도 발표했습니다. EA 측 설명에 의하면, 폰틱은 "동영상 콘텐츠 속 텍스트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다양한 시각적 문제를 겪는 사용자들이 읽기에 충분한 크기 및 명암비 규격을 충족시키는지를 판별"하는 툴로 현재 깃허브(Github)를 통해 코드가 공개되었습니다. 

한편, 갈수록 접근성을 게임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척도로 간주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올해 6월 공개된 구글 포 게임즈(Google for Games)의 2022 모바일 인사이츠 리포트(2022 Mobile Insights Report)에 의하면, 모든 응답 연령층에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색상 설정 등, 모든 플레이어들이 고품질의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강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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