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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3-01-26

마이크로소프트, '알트스페이스 VR' 등 메타버스 사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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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00명 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소셜 VR 플랫폼 '알트스페이스 VR'(AltspaceVR)의 운영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트스페이스 VR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인수한 소셜 VR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리해고를 발표한지 며칠 후인 현지시각 20일, 브로그 포스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메시(Microsoft Mesh) 기반의 몰입형 경험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Ignite)를 통해 공개된 원격 협업용 MR(혼합현실) 플랫폼으로, 알트스페이스 VR과 달리 컨수머 경험이 아닌 워크플레이스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계적으로 단행 중으로, 엑스박스와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Bethesda Game Studios), 343 인더스트리(343 Industries) 등 게임 관련 사업부들도 이번 정리해고의 범위 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트스페이스 VR의 운영 중단도 정리해고의 일환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는 최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미래를 위해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가능케 하는 분야에 자본과 인력을 할당하는 한편, 그 외 분야는 정리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버지(The Verge)는 마이크로프트가 메타버스 사업을 축소시키는 모양새라고 평가했습니다. 윈도우 센트럴(Windows Central)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알트스페이스 VR 팀 전체를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외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혼합현실 툴킷'(Mixed Reality Toolkit) 담당 직원들도 정리해고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더버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 헤드셋 개발팀도 정리해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홀로렌즈 팀은 지난해 팀을 이끌던 알렉스 키프만(Alex Kipman)이 여직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 등 사내 성추문으로 팀을 떠나며 난항을 겪었으며, 당초 4억 달러 상당의 홀로렌즈 기기 총 6,900대를 구매할 예정이던 미국 육군이 메스꺼움과 두통 등 "미션에 영향을 주는 육체적 결함"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조달 규모를 1/10로 축소한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원문 보러가기: https://venturebeat.com/games/microsoft-shutters-altspacevr-amid-company-wide-layoffs/

https://www.theverge.com/2023/1/21/23565188/altspace-vr-shutting-down-microsoft-layo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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